2026년 9월, 프랑스에서는 피에르 르메트르의 『대단한 세상』이 다시 하나의 연속극이 되었다.프랑스 컬쳐는 이 소설을 30분짜리 10부작 오디오 드라마로 각색해 방송했고, 베이루트와 파리, 사이공을 오가며 펠티에 가족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구성으로 재탄생 했다. 왜 하필 이 소설이었을까? 소설을 읽어보면 이유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작품은 한 가족의 삶을 비춘다.그들의 삶을 따라가다보면 어느 순간 살인사건을 만나고, 인도차이나 전쟁의 한복판으로 들어가고, 식민지 금융을 둘러싼 거대한 비리까지 발견하게 된다.가족소설로 시작했는데 범죄소설이 되고, 다시 역사소설과 사회소설로 넓어지는 구성을 갖고 있어 읽는이로 하여금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야기 전개가 무척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