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수정1 가족이라는 퍼즐, 다시 맞춰볼 수 있을까? 조너선 프랜즌의 《인생 수정》 리뷰 크리스마스 저녁 식탁에 모인 다섯 개의 균열가족은 언제나 우리 삶의 중심에 있다. 사랑과 갈등, 희망과 실망이 가장 진하게 오가는 곳. 하지만 그 중심이 흔들릴 때,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 조너선 프랜즌의 《인생 수정(The Corrections)》은 미국 중서부의 평범한 한 가족을 통해, 전통적 가족의 붕괴와 재구성을 놀라운 서사와 통찰로 그려낸다. 아버지는 병들고, 어머니는 고립되어 있으며, 세 자녀는 각자 자신의 인생에서 방향을 잃은 채 흔들리고 있다. 그리고 어느 날, 어머니는 말한다. 이번 크리스마스엔,모두 집으로 와줬으면 좋겠어 각기 다른 도시와 삶에서 분투하던 자녀들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하지만 이 식탁 위에 놓인 건 단지 칠면조 요리가 아니다. 그들의 .. 2025.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