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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추천20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읽으면 좋은 책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여행을 앞두었다면 책 한 권으로 마음을 먼저 떠나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행을 준비하는 순간은 언제나 설렘으로 가득하다. 지도 위 목적지를 짚으며 상상하는 풍경, 낯선 골목에서 만날지도 모를 우연한 인연들, 그리고 나 자신에게 돌아올 새로운 감정들. 그런데 짐을 싸기 전에, 마음의 짐도 가볍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여행을 앞두고 책을 읽는다는 건, 물리적 이동보다 앞서 마음이 먼저 길을 떠나는 일이기도 하다. 여행지를 더 깊이 이해하고, 여행을 통해 얻게 될 감정의 깊이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개인적으로 여행 전 읽기 좋은 책들을 5권을 모았다. 1. 『걷는 사람, 하정우』 – 하정우여행의 본질은 결국 걷기라는 생각이 든다. 배우 하정우의 산.. 2025. 4. 25.
MBTI별 맞춤 책 추천 나와 꼭 닮은 책은 어떤 책일까?자신의 성격이나 현재 심리 상태와 비슷한 책을 만났을 때 더욱 깊이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으면 독서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자신과 같은 MBTI 유형과 비슷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거나, 자신의 성격적 특징과 연결되는 흥미로운 주제의 책을 읽는다면, 독서가 더욱 쉽고 재미있게 느껴질 거라 믿는다.나와 꼭 닮은 책을 만나 즐거운 독서 하시길.   ISTJ (현실주의자, 실용적인, 책임감 있는)1.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세상을 오해하게 만드는 10가지 본능과 그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ISTJ 유형에게 객관적인 데이터와 현실적인 통찰력을 제공하여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2.  《넛지》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2025. 3. 31.
굿리즈(Goodreads) 추천 소설 베스트 100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읽어 보고 싶은 최고의 소설" 이라는 질문을 듣는다. 수많은 문학 작품과 베스트셀러 중에서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세계 최대 독서 커뮤니티인 굿리즈(Goodreads)가 선정한 "Best Books Ever" 리스트를 참고해보는 것을 추천한다.Goodreads는 전 세계 독자들의 평점과 리뷰를 바탕으로 최고의 책들을 선정한다. 이 리스트는 단순한 인기 순위가 아니라, 출간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문학 작품부터 현대 독자들에게 강한 영향을 미친 책들까지 포함되어 있다. 고전 문학, 현대 소설, 철학, 판타지, SF 등 다양한 장르의 걸작들이 담겨 있어, 독서 취향에 따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이번 글에서는 Goodreads에서 선정한 최고의 책 100.. 2025. 3. 7.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프랑스 고전 4편 유독 추운 연말, 따뜻한 방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새해 목표에 독서를 넣을 계획이라면, 조금 일찍 연말부터 고전 소설 한 권을 읽어보는 걸 적극 추천한다. 특히 프랑스 고전 소설은 깊이 있는 철학과 아름다운 문체, 그리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오랜 시간 동안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프랑스 문학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과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은 차가운 겨울 날씨 속에서도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특별한 힘을 갖고 있다.다가오는 연말, 시간을 더욱 풍성하고 의미있게 만들어 줄 프랑스 고전 소설 4편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잃어버린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웅장한 서사와 휴머니즘의 감동을 선사하는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 2024. 12. 20.
요즘 같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읽을 만한 문학 작품 4편 요즘 같은 혼란의 시기, 그 혼란을 몸으로 겪어낸 세대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세대에게는 이번 혼란의 무거움의 경종을 울릴 수 있는 문학 작품들이 있어 소개한다. 민주주의의 전복은 어떠한 삶을 낳을까? 단순히 주식이 떨어지고, 환율이 오르고,  물가가 오르고, 먹고살기가 힘들어지는 것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그 비극을 소개하는 소설 4편이 여기 있다.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의《시간의 목소리》  우루과이의 작가 에두아르도 갈레아노는 역사와 일상을 결합하여 인간의 삶을 조명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작가이다. 그의 마지막 작품 중 하나인 《시간의 목소리》는 그의 333개의 에세이로 이루어진 모음집으로, 한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해 인류의 기억과 역사를 탐구하는 시적이고 철학적인 작품으.. 2024. 12. 10.
역대 부커상 (the booker prize) 수상작 리스트와 국내 번역 링크 부커상(The Booker Prize), 현재 명칭으로는 맨부커상(The Man Booker Prize)으로도 알려져 있었지만, 2019년부터 다시 원래 이름인 부커상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 상은 영국의 문학상 중 하나로, 매년 영국, 아일랜드, 영연방 국가들에서 출판된 작품을 대상으로 영어로 쓰인 최고의 소설에 주어진다. 1969년에 설립된 이 상은 영국 및 영연방 국가들에서 출판된 우수한 소설을 발굴하고,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하며, 문학의 우수성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영국과 영연방, 아일랜드, 짐바브웨의 작가들만 참여할 수 있었으나, 2014년부터는 어떤 국적의 작가라도 영어로 쓰여진 작품이라면 출품할 수 있도록 규정이 변경되었다. 부커상은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상 중.. 2024. 4. 8.
역대 공쿠르 수상작 리스트와 국내 번역 링크 세계 3대 문학상 중에 하나로 불리는 프랑스의 공쿠르상은 프랑스 문학상 중 가장 명망 높은 상 중 하나로, 매년 가장 우수한 소설 작품에 수상한다. 이 상은 1903년부터 시작되어 프랑스 문학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공쿠르상은 1867년에 사망한 프랑스의 예술가이자 작가였던 에드몽 드 공쿠르와 조르주 드 공쿠르 형제에 의해 유언으로 시작되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재산을 사용해 문학상을 설립하도록 유언을 남겼다. 상은 "아카데미 공쿠르"(Académie Goncourt)라고 불리는 심사위원단에 의해 결정된다. 이 심사위원단은 문학계의 저명한 인물들로 구성되며, 매년 가을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선정 과정은 매우 엄격하고 비밀리에 이루어진다. 최종 후보작들은 수상 발표 몇 주 전에 공개된다. 공쿠르.. 2024. 4. 6.
첫 문장이 유명한 소설 5편 소설의 첫 문장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들을 이야기의 세계로 인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첫 문장은 작가가 독자에게 남기는 첫 번째 인상이고, 때로는 한 줄의 문장만으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기대감을 형성하고, 또 감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많은 소설들 중 일부는 바로 그 첫 문장으로 인해 더욱 빛나고, 이들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첫 문장이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가장 유명한 소설 다섯 권을 살펴보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Longtemps, je me suis couché de bonne heure.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오랜 시간, 나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왔다' 로 시작한다. 이러한 시작은 시간, 기억, 그리고 상실에 대한 깊.. 2024. 4. 3.
[책추천] 봄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소설 5편 어쩌면 책을 가장 읽기 싫은 계절이 '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봄만큼 소설과 어울리는 계절도 없는 듯하다. 봄에 읽기 좋은, 그리고 봄의 붐위기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소설 5편을 소개한다.  《봄》 by 앨리 스미스   소설 《봄》은 영구 문학의 독보적인 존재 알리 스미스의 작품으로, 계절을 주제로 한 네 부작 중 세 번째 소설로 이 시리즈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책은 영국과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대적인 사건들을 배경으로 한 인간의 관계, 정치, 예술, 자연, 그리고 계절의 변화를 그리고 있다는 것으로 유명하다.소설은 2019년에 출간되었으며, 사회적, 정치적 현실과 맞닿아 있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격리와 연결의 테마를 이야.. 2024. 3. 24.
[책추천/책소개] 벚꽃 밑에서 읽으면 좋은 소설 6권, 꽃으로 말해줘, 플립, 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 태양을 너에게 줄게, 나이트 서커스, 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 벚꽃이 피는 계절이 왔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벚꽃 나무 뭍에서 책 한 권 정도 읽는 여유가 간절한 시기이기도 하다. 벚꽃은 그 아름다움을 불문하고, 그 짧고도 강렬한 생명력을 통해 우리에게 시간의 소중함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가르쳐주는 교훈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벚꽃의 만개는 소설에서도 자주 등장할 뿐만 아니라, 짧은 날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흥미로운 주제의 소설들이 많다. 이러한 주제는 각기 다른 작가들의 손을 거쳐 다양한 의미와 메시지로 표현되곤 한다. 근세 피고 흩날려 사라지는 꽃잎은 언제나 낭만적이면서 동시에 깊은 통찰과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알려준다. 《꽃으로 말해줘》 by 버네사 디펜보 《꽃으로 말해줘》는 바네사 디펜보의 작품으로, 꽃에 내재된 의미와 그것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력에.. 2024. 3. 9.
봄에 읽으면 좋은 프랑스 고전 소설 5권, 책 추천, 프랑스 고전, 고전 소설 봄, 새로운 시작의 계절은 언제나 설렌다. 차가운 숨결이 따스한 햇살로 물들기 시작할 때, 마음을 울리는 프랑스 고전 소설과 함께하기 더없이 좋은 시간이기도 하다. 프랑스 문학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간주된다. 깊이 있는 인간 이해, 사회적 통찰, 그리고 아름다운 문체로 우리를 매혹시키는 프랑스 고전 소설들은 봄날의 산책길처럼, 때로는 가볍고 상쾌하게, 때로는 깊고 성찰적인 여정을 제공한다. 많은 프랑스 고전이 있지만 특히 봄에 특히 읽기 좋은 고전 소설 다섯 권을 소개한다. 이 소설들은 사랑과 전쟁, 인간의 아름다움과 추악함, 자유를 향한 열망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는 이 소설 속에서 우리 자신과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봄의 시작과 함께하는 이 .. 2024. 3. 1.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프랑스 고전 문학 9편 프랑스 문학은 수 세기에 걸쳐 전 세계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사유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사랑과 고통,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모순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작품들이 많이 있다.특히, 프랑스 고전들은 영미 문학에 비해 조금은 난해하고, 발직하고, 자유분방하다. 그렇기 때문에 문학에 익숙지 않은 초보자부터 독서광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독자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이번 글에서는 프랑스 문학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 동시에 깊은 감동을 안겨줄 고전 9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틀에 박힌 구성의 이야기에 다소 피로한 이들에게도 그 무료함을 날려줄 좋은 탈출구가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1. 『레 미제라블』프랑스 문학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레 미제라블.. 2024.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