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상처, 그리고 이별의 용기를 그린 소설, 콜린 후버의 《우리가 끝이야》 줄거리 리뷰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를 펼쳤을 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고단한 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로맨스, 주인공의 자립과 성장, 그리고 마음을 치유해 주는 따뜻한 서사를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 흔한 로맨스의 공식을 조용히 뒤엎으며 신선한 물음을 던진다. 사랑이 삶에서 전부일 수 없을 때,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소설은 사랑에 대해 말하지만, 그것은 결코 달콤하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 작품은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일어나는 상처, 그 상처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으려는 의지, 그리고 무엇보다 끝을 내야만 하는 용기에 대해 이야기한다.주인공 릴리 블룸은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이다. 새로운 도시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하려는 그녀에게 사랑..
2025.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