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reVite1 [공쿠르상수상작] 브리지트 지로의 《Vivre Vite》 리뷰 2022년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문학상인 공쿠르상Prix Goncourt 120년 역사상 13번째로 여성 작가인 프랑스 작가 브리지트 지로Brigitte Giraud가 《Vivre Vite》으로 수상했다. 번역하면 빠르게 지나가는 인생(?) 정도가 될 것 같은데, 극히 개인적이지만 사랑하는 누군가의 상실을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책은 작가의 인생을 변화시킨 경험에 대한 강력하고 감동적인 성찰로 시작한다. 1999년 6월 22일 남편의 목숨을 앗아간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그녀의 삶에 급격하고 강렬한 변화에서 고민은 시작된다. 작가는 남편의 장례식 이후의 이사 과정과 그 여파를 처리하는 과정을 글로 남겼다. 마치 드라마틱한 상승과 하락이 있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이 널뛰며 주체할 수 없는 감정과.. 2023.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