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도시의 심장이 되는 서점 5곳 (세계 유명 서점 시리즈 - 남미&북미편)
유럽의 고풍스러운 성당 안 서점, 곤돌라 속 책 더미, 바다를 마주한 문학 공간은 따라가며 책방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삶의 방식과 도시의 정신을 담는 장소임을 알려주기도 한다 하지만 책을 향한 열정은 유럽에만 머물지 않는다.대서양을 건너 남미와 북미로 시선을 돌려보면, 이들 대륙에서도 책은 혁명의 도화선이자 자유의 상징, 그리고 공동체의 연결망으로 존재한다.남미의 서점은 종종 정치적 격동기 속 저항의 공간이었고, 북미의 서점은 문화와 다양성, 표현의 자유가 교차하는 공공의 무대였다. 이곳 서점들에서는 사람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고, 시를 낭송하고, 삶을 바꾸는 문장을 찾아 나선다.때로는 오래된 극장을 개조한 화려한 문화 공간이기도 하고, 때로는 무슬림, 유대인, 퀴어, 여성 등 다양한 정체성과 목소..
2020.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