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크라히미1 [공쿠르상수상작] 아티크 라히미 《인내의 돌》 리뷰 개인적으로 프랑스 문학이 좋은 이유는 그 포용력에 있다. 비교적 편견 없이 다양한 문화, 배경, 가치관을 받아들이고 그 가치를 평가하고 받아들이는데 거침이 없다. 2008년 프랑스 공쿠르수상작으로 선정된 《인내의 돌Syngué Sabour. Pierre de patience》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난 작가 아티크 라히미Atiq Rahimi의 작품이다. 소설은 프랑스어로 쓰여진 작품으로는 라히미의 첫 번째 소설이다. 《인내의 돌》은 페르시아 신화에서 유래한 개념인 '인내의 돌Syngué Sabour'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돌은 사람들이 자신의 고통, 비밀,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소설은 이름 없는 여성 주인공을 따라가며, 그녀가 전쟁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남.. 2024.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