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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뉴스, 정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 유튜버, 팟케스트, 방송 베스트 7

by suis libris 2021.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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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아한다.

책과 관련된 것들이라면, 거의 즐겨한다.

 

책과 관련된 방송도 거의 빼놓지 않고 본다.

아주 어릴 적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를 시작으로 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봐 왔다.

요즘에는 틀에 짜인 TV 방송보다 유튜버나 팟캐스트 같은 개인 방송들을 더 자주 챙겨본다.

책에 자체에 대한 얘기 뿐만이 아니라 책을 읽는 사람, 책을 소개해 주는 사람도 함께 감상의 대상이 된다.

 

요즘에 자주 찾는 책 방송, 유튜버와 팟캐스트 7가지를 간략하게 소개해본다.

 

1. 책읽는라디오

 

 

 

책 읽는 라디오는 언제부터 듣기 시작했는지도 모를 만큼 오래 듣고 있는 책 팟캐스트이다. 2020년에 10년 기념 방송을 할 만큼 오랜 시간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오래된 책방송이다. 팟캐스트를 소개하면서도 "오래된 책방송"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오래된 책 방송이다.

 

책 읽는 라디오는 어느 책 콘텐츠보다 다양한 포맷으로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한 때는 반기 혹은 분기마다 코너 개편을 했을만큼 다양한 포멧으로 책 일기와 책 고르기, 다른 시선으로 책 이야기를 한다. 각각의 코너는 코너장(?)과 몇 명의 게스트(?)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최근에는 작년부터 시작한 세상에 없는 서점이라는 콘셉트로 

 

책방, 여기 둘

책방, 애호가들

책방, 책갈피

책방 시선

책방 지은이

책방, 우물공사

 

등의 이름으로 책 이야기를 팟캐스트로 진행 중이다.

 

 

 

 

 

 

 

 

 

2. 겨울서점

 

 

 

 

현재 가장 성공한 책 덕후가 아닐까? 과거에는 빨간책방의 이동진 작가가 있었다면 현재에는 겨울서점의 김겨울 님이 있을 정도다.

 

피아노와 책과 만년필을 좋아하는 김겨울 님은 책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책 읽기에 도움이 되는 독서 아이템(?)들도 소개한다. 독서광들을 위한 스탠드,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는 독서대, 책갈피와 책받침 등 평소에는 보기에도 힘든 신기한 독서템들을 소개하기도 한다.

 

한 번은 그녀의 책장을 소개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 철학과를 나왔다고 말하는 그녀의 책장에는 듣기만 해도 어려워 보이는 책들과 책 한 권을 10회 독 하겠다며 책 맨 앞장에 언제 책을 읽었는지 표시해 놓은 책들도 있었다.

 

책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새로운 방식의 책 읽기를 소개해주는 방송이다.

 

 

 

 

 

 

 

 

 

3. 편집자K

 

 

 

 

책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삶이 궁금하다면 편집자k의 유튜브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편집자k 님은 문학동네에서 편집자로 실무하고 있다.

책을 업으로 하는 오랜 경력에서 나오는 내공과 노하우는 책, 특히 문학 분야의 탁월한(?)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0월엔 이 책!'이라는 주제로 매월 책 몇 권을 추천하는데 베스트 설레는 지겹고 서점에는 들를 수 없는 요즘 읽을 책을 고르는 아주 좋은 기준이 된다.

 

그녀가 추천한 책을 따라서 읽어보기도 하고, 추천 영상이 올라오기 전에 미리 읽어보기도 했는데 하나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책들이라 그녀가 책을 고르는 안목에 제법 놀랐다.

 

소설책 한 권 읽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막막하다면, 편집자k의 추천 영상을 보고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싶다.

 

 

 

 

 

 

 

4. 알릴레오 북s

 

 

 

 

 

사회과학, 경제/경영 + 정치에 관한 책을 찾는다면 알릴레오 북's를 시청하는 것도 좋다.

책을 굳이 읽지 않아도 될 만큼 이론과 원리,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깊숙하게 한다.

과거 알쓸신잡에서 굳이 필요 없는 잡다한 지식에 대한 얘기를 재미있게 시청해다면, 다시 돌아온 알릴레오 북's도 그에 버금가는 알쓸잡을 소개해줄 것이 분명하다.

 

 

 

 

 

 

 

5. 일당백

 

 

 

알릴레오와 버금갈 정도로 책을 씹어 먹는 유튜브 채널로 일당백이 있다.

다양한 분야의 책과 그에 관련된 정보를 설명해준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부터 총균쇠까지 책에서 소개된 내용을 기반으로 현실 사회 문제와 현황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현재 시즌2(?)를 진행하고 있는 채널은 책을 주제로 한 사회경제 토크쇼에 더 가까운 형식을 취한다.

 

 

 

 

 

 

 

6. 공원생활(김태훈의 게으른 책읽기)

 

 

 

 

공원생활 채널에서 제공하고 있는 '김태훈의 게으름 책일기' 콘텐츠는 아마추어와 프로페셔널의 그 중간 단계에서 책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들을 수 있다.

김태훈 님만의 고딕스러운 감성과 투박하지만 가시가 있는 분명한 방향이 있는 방송이다.

다른 방송들처럼 가끔 유명 작가들과의 인터뷰를 볼 수 있는데, 김태훈 님의 특유의 매력으로 대화를 끌고 가는 모습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그가 이야기하는 책은 고딕스러운 맛이 있다.

그가 황현산 시인의 밤이 선생이다』 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단번에 책을 집어 들었다는 말을 듣고 책과 독자 사이에도 궁합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문화 평론가이자 칼럼니스트 다운 책들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7. 책읽는다락방J, 책한민국, 따듯한 목소리 현준

 

 

 

 

 

 

최근 책을 무작정 읽어주는 유튜브를 그냥 틀어 놓을 때가 있다.

오디오북처럼 전권을 읽을 수는 없지만 짧은 시간 책의 일부분을 들을 수 있는 책 듣기 시간이 늘었다.

몇몇 개 채널을 찾아 듣고 있는데 귀로만 들을 수 있을 만큼 책을 읽어주는 영상들이 올라온다.

대표적인 채널로 책읽는다락방J, 책한민국, 따듯한 목소리 현준 등이 있는데, 채널마다 주로 읽는 책들의 분야가 조금씩 다르다.

 

책 읽을 시간이 없어 책 듣는 시간이라도 늘려볼까 하는 생각에서 듣기 시작했는데 책에 대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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