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된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작성된 리포트를 기반으로 2019년도 기준 국내 주요 출판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자.
2019년 주요 출판사와 서점의 매출, 영업이익은 모두 증가
주요 출판사 매출액은 약 5조 3,836억(7.0%↑)
영업이익은 4,685억(54.5%↑) 증가
2019년도 국내 주요 70개 출판사의 매출액은 총 5조 3,836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7.0%(3,500억 원) 증가하였다. 70개 출판사 중 48개 사는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22개 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함께 증가하였는데, 총 4,685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54.5%(1,652억 원) 증가하였다. 또한 전체 출판사 중에 60개의 출판사는 흑자를 기록하였고, 10개 출판사는 영업 손실을 기록하였다.
교과서·학습참고서부문, 외국어·기타 부문의 증감이 두드러짐
출판 부문별로 2019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종합하여 성장성 및 수익성을 분석해보면, 외국어·기타 부문이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고, 교과서학습참고서 부문이 높은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반면 학습지 부문은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하였는데, 이는 학습지 시장의 전반적인 감소를 보여준다.
단행본 출판사 25곳의 매출액도 증가 8.9%↑, 영업이익도 증가 12.3%↑
2019년 25개 주요 단행본 출판사의 매출액은 3,613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8.9% 증가하였다. 영업이익도 337억 원으로 12.3%가 증가했다.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의 매출(3.1%↑), 영업이익(33.9%↑)도 증가
6대 소매서점의 2019년도 매출액은 1조 8,817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3.1%(573억 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80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서 33.9%(9억 6천만 원)증가하였다. 또한 2019년도 기준 소매서점의 전체 영업이익률은 2.02%로 나타났으며, 온라인 전문 서점(예스이십사, 알라딘커뮤니케이션, 인터파크(도서부문))은 50.4%의 성장률을 보인 반면, 온오프라인 병행 서점(교보문고, 영풍문고, 서울문고)의 성장률은 1.8%에 그쳤다.
통계청 지표에서도
서적출판업 생산 지수는 상승 7.8%↑
서적문구류 소매판매액지수는 감소 6.5%↓
서적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상승 5.0%↑ (1조 8,587억 원)
통계청의 서비스업 동향조사에 따르면, 2019년 서적출판업의 생산지수(경상지수)는 96.8로 2018년(89.8)도 대비 7.8% 증가하였다. 반면 서적문구류의 소매판매액지수는 6.5% 감소한 것으로 나왔는데, 오프라인 기반의 중소형 지역서점들의 전체 매출액의 감소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반대로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서적 거래액은 1조 8,587억 원으로 전년도(1조 7,694억 원)보다 5.0% 증가하였다.
※ 해당 자료는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2020년 5월에 발표한 2019년도 출판시장 통계 레포트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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