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뉴스, 정보

우리나라 1인당 독서 권 수

by suis libris 2021. 3. 26.
728x90
반응형

언젠가 독서 모임에서

"요즘 젊은 사람들은 책을 진짜 읽지 않는다." 라며

세상을 걱정하는 한 책 덕후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젊은 세대를 걱정하는 마음과

책에 대한 유익함을 알리고 싶은

그의 안타까움을 충분히 공감하기에

"지하철에서 보니까 사람들이 휴대폰으로도 책을 많이 읽더라"라며

너무 걱정 말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정말로 책을 읽지 않을까?

어느 때보다 많은 양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요즘

글은 아직도 유용한 정보 전달의 수단이 된다.

그 모습이 굳이 책이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1인당 평균 독서 권 수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당 책을 읽는 절대적인 양은 감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판 시작은 미비하지만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2019년도 출판 시장 현황을 보면 전년도 대비 7%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출판사 매출액은 약 5조 3,836억(7.0%↑)
영업이익은 4,685억(54.5%↑) 증가

 

 

 

 

재미로 보는 국내 출판 시장 현황 - 국내 주요 출판사 매출 순위 (2019년도 기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된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작성된 리포트를 기반으로 2019년도 기준 국내 주요 출판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자. 2019년 주요 출판사와 서점의 매출, 영업이익은

suis-libris.tistory.com

 

 

 

평균 독서량이 줄어드는 주된 이유로

많은 이들인 유튜브와 넷플릭스 같이 영상 플랫폼의 성장을 뽑는다.

실제 넷플리스와 유튜브의 사용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독서량의 감소 추이를 보아도 20대에서 가장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책을 읽지 않는 것으로 보아 특정 세대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연령별 평균 독서 권 수

 

 

 

많은 사람들이 주말에는 휴식과 TV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도 주말 여가 활동

 

 

 

책을 점점 덜 읽는 현상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주요 17개국의 독서 습관을 조사한 통계 자료를 보면

매일 책을 읽는 사람의 비율이 다른 국가들보다 현저하게 낮게 나타나는 것도 사실이다.

 

 

 

 

 

애서가로서 책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질 때도 있다.

과거부터 책은 그것을 찾고 즐기는 사람들에 의해 쓰이고 발전했다.

어쩌면 한 권의 책을 들고 다니면서 읽는 행위 자체가 시대와 맞지 않는 방식일 수 있지만

글은 그 모습을 바꿔 계속 읽힐 것이에는 틀림없다.

 

우리는 어쩌면 '책'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과거 책의 기능을 대체하는 글들은 너무나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굳이 책이 아니어도, 다른 형태의 글들은 아직도 그리고 앞으로도 유효할 거라 믿는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