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 국제 도서전 SIBF

2020 서울 국제 도서전이 드디어 개최했다.

시국이 좋지 않아 거의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다녀왔을법한 행사,

책으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서울 국제 도서전이 SIBF 아닐까 생각된다.

 

 

 

 

2020 서울 국제 도서전 티저 영상

 

 

작년까지는 국내 출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전시하고, 각종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에는 그럴 수 없기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개최를 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화려한 영상과 함께 휴대폰에 최적화된 세로 길이의 홈페이지가 눈에 들어온다.

 

 

 

 

 

 

올해 주제는 <XYZ:얽힘>

책으로 얽힌, 그리고 책과 얽힌 행사들이 가득하다.

 

 

 

 

 

우선 가장 처음 만나볼 수 있는 전시는 주제전시 얽힘이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

시공간 서사 속 '연대'기들,

인간과 사회의 '뒤엉킴',

너와 나 우리의 '공생',

나를 둘러싼 '연결'들

 

공존, 연대, 뒤엉킴, 공생,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얽힌 책들을 전시한다.

하부 키워드로 세분화되어 보여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의 책을 찾기에 편리하게 되어 있다.

 

 

인스타 태그로 진행되는 구성된 #방구석북큐레이션 이벤트도 제법 재미있다.

북 큐레이션 방법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배울 수 있고,

얽힘이라는 주제로 내 책장에 꽂혀 있는 책으로 북 큐레이션 전시에 참여가 가능하다.

 

 

출처 : https://www.instagram.com/p/CGUs1iQFGnc/?utm_source=ig_web_copy_link

https://www.instagram.com/p/CGUs1iQFGnc/?utm_source=ig_web_copy_link

Instagram의 Hyojin Lee님: “Reposted from @sibf2020 [2020 서울국제도서전 참여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책과 관련된 수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양한 책캐스트도 준비되어 있다.

도서전에서 계획된 거의 모든 행사를 보고 들을 수 있다.

 

 

 

김초엽 작가의 북 캐스트는 현지 진행 중

 

 

 

 

 

또 하나 흥미로운 기획이 있다면 책과 관련된 도시 산책 프로그램이다.

동네 서점, 문화 공간, 책 읽기 좋은 장소를 카카오 맵을 통해서 지도로 안내해준다.

 

 

책도시산책

 

 

 

단순히 소개하고 안내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공간&프로그램 리스트에 표시된 지역에 방문해서 인증을 하면 스탬프도 모을 수 있고,

빙고 게임도 할 수 있다.

 

 

 

[2020 SIBF] 서울국제도서전 책도시산책 튜토리얼

 

 

 

우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울 국제 도서전이 열렸다는 것이 반가운 일이고,

개인적으로는 열흘 동안 정신없이 책과 함께 놀 수 있게 되어 즐거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동안 웹사이트와 북캐스트를 보면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