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룬힐데폼셀1 요제프 괴벨스의 개인 비서, 브룬힐데 폼젤의 '어느 독일인의 삶' 리뷰 홀로코스트 시대, 나치의 나팔수 노릇을 한 요제프 괴벨스의 속기사 겸 개인 비서로 일했던 여인의 삶은 어떠했을까? 가장 끔찍했던 시대를 가장 화려했던 시대로 기억하고 있지는 않을까? 마치 선택받은 이들처럼 정부로부터 받는 특혜를 누리며 정권의 말단 직원이었던 시절을 추억할지도 모른다. 《어느 독일인의 삶Ein deutsches Leben》은 괴벨스의 개인 비로 근무했던 브룬힐데 폼셀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쓰인 책이다. 2016년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진 뒤에 책으로 발간된 책으로 105세였던 브룬힐데 폼셀의 삶을 재조명한다. 책은 그녀가 겪었던 1차 세계 대전 이후부터 나치 정권이 막을 내린 1945년 8월 수용소 수감, 1950년 수용소에서 풀려나 집으로 돌아오기까지를 이야기한다. 처음부터 정치에는 관심이 .. 2021.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