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보는 2020년도 일반 도서 출판 현황

외출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2020년 국내에 얼마나 많은 책들이 출판되었을까?

 

 

 

1. 신간 발행 종수는 증가

 

2019년 대비 2020년 신간 발행은 저조하지만 약간 늘었다. 2020년에는 약 6만 6천 권의 신간이 발행되었다. 만화책을 제외하면 5만 9천여 권의 책이 1년 동안 발행되었다. 하루에 약 162 권의 책이 출간된 셈이다. 신간 도서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단연 문학 부분이다. 전체의 20% 이상을 문학이 차지했다. 그 뒤로 사회과학이 19%, 아동이 12%, 기술과학기 11%를 차지하고 있다.

 

 

2020 신간 발행 종수

 

 

 

2. 신간 발행 부수는 감소

 

2020년은 2019년도와 거의 비슷한 수의 신간이 발행되었지만, 전체 발행 부수는 2019년에 비해서 약 18%가 감소했다. 특히 학습지의 발행 부수가 전년도에 비해서 60%가 줄어들었는데, 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문제집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전반적인 발행 부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어학의 경우에는 18.8%, 문학의 경우에는 약 10%가 감소했다. 반면 전 세계적인 팬데믹 현상에 의해 사회과학 서적의 발행은 4.3% 증가했으며,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던 만큼 아동 도서는 8%가 증가했다.

 

2020년도 신간 발행 부수

 

※ 해당 자료는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제공하는 2020년도 출판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