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14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읽어주는 동화책, '단어수집가' 소개 책과 더 가까워지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중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단연 책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겨주는 갖는 것이다. 시카고 도서관(Chicago Public Library)에서는 책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선사해주는 이벤트로 "Live from the Library"를 진행하고 있다. 책에 대한 다양한 행사와 소식을 영상으로 전하고 있고, 내용도 제법 흥미롭다. 그중에서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책을 직접 읽어주는 영상을 올렸다. 외에도 유명인의 책 읽기의 영상이 올라온다.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얼마 전 유명 연예인의 목소리로 시를 낭송하는 영상들을 본 적이 있다. 시가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눈으로 읽었을 때와, 또 직접 귀로 들었을 때이다.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의 책읽기 "단어수집가The Word C.. 2021. 2. 7. [2020노벨문학상] 루이즈 글릭의 시집 'Faithful and Virtuous Night' 소개 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루이즈 글릭Louise Glück의 시집 얼마 전 우연히 연예인들의 시 낭송을 들은 이후로 시집 몇 권을 샀다. 류시화 시인의 《마음 챙김의 시》에 실려 있는 몇 편의 시가 한동안 잊고 있던 시의 감성을 자극했다. 요 며칠은 인상 깊었던 시인의 시집을 찾아 읽는 중이다. 유명한 시들은 인터넷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지만, 시인의 시상을 온전히 감상하기 위해서는 시집만큼 좋은 게 없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짬뽕처럼 섞여 있는 시집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엮어 만든 시집은 다양한 작가의 하이라이트(?)만을 뽑아서 즐길 수는 있지만, 지나치게 단편적인 인상만으로 시인의 전반적인 이미지가 남기 때문이다. 소설에도 기승전결이 있듯 시집에도 흐름이 있다. 시집의 전반적인 흐름을 감.. 2021. 1.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