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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뉴스, 정보

더 많은 책을 읽는 방법

by suis libris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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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책을 고집할 필요는 없지만 양질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책을 고려해볼 수는 있다.

이야기 다음으로 오래되고 보편화된 콘텐츠 소비 방식이 읽기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시간은 줄어들었을지 모르지만, 무엇을 읽는 시간은 늘지 않았을까?

책이라는 하나의 묶음 형태가 아니어도 정보를 수집하고 전달하고 소비하는 방식은 여전히 문자가 대세를 이룬다.

 

과연 세계적으로 책을 가장 많이 읽는 나라는 어디일까?

한 통계에 따르면 인도가 일주일에 평균 10시간 42분 책을 읽는다고 한다.

태국은 9시간 24분, 중국은 8시간, 우리나라는 일주일에 평균적으로 약 3시간 6분 정도 책을 읽는데 시간을 소비한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는 나라 (출처 : https://www.statista.com/)

 

 

 

책 읽는 시간이 짧은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책을 제외하더라도 정보와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방식은 무수히 많다.

그런데 왜 책을 고집해야 하는가를 물어본다면, 재미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은 공감하지 않겠지만, 책은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책에 대한 다양한 놀거리를 포스팅하는 하나의 목적은 책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다.

재미없는 책을 답답한 독서실에 앉아 끝까지 읽겠다고 지루한 시간을 견딜 필요는 없다.

책 보다 더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은 많다.

NETFLEX나 YOUTUBE를 봐도 되고, INSTAGRAM, FACEBOOK, TIKTOK 같은 SNS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저녁 시간을 친구들과 함께 보내거나, 아무것도 안 하고 침대에서 쉬는 게 책 읽는 것보다 좋을 때가 많다.

 

 

 

포르투갈의 렐루 서점 (해리포터 촬영지)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책을 더 많이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질문에 답을 한다면, 재미있게 읽으면 된다.

과거 TV를 보거나 라디오를 듣는 것처럼 좋아서 책을 즐기면 된다.

 

책을 즐기는 방법은 굳이 책 안에 있는 내용을 읽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행위 자체만으로 충분하다.

유명한 서점을 찾아다니는 것도, 장식용 책을 사는 것도, 도서관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일도, 출판 박물관을 찾는 일도 모두 책을 즐기는 방법 중에 하나다.

 

 

 

하루에 30분이면 책을 읽을 수 있다. (출처 : youtube 영상 - BOOKSTORES: How to Read More Books in the Golden Age of Content)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수많은 책들을 모두 읽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제법 많다.

완독 하지 않는 책들이 더 많고, 좋다고 느끼는 책 보다 별로라고 느끼는 책을 더 자주 만난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내공이 쌓이면, 나름 대로 독서나 책을 고르는 패턴이 생기지만, 누구나 그런 것은 아니니 넘어가도록 하자.

 

youtube 어느 영상을 보니까 30분씩 책을 읽는 버릇을 들이면 책을 이만큼 읽을 수 있다고 소개한다.

한 번에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으면서 그날 가장 당기는 책을 펼쳐서 읽는 방법도 소개한다.

 

'많이 읽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사실 개인적으로 다소 회의적이다.

굳이 많이 읽지 않아도, 책을 가까이 두고 소비하는 방법은 너무나도 많다.

천천히 하나하나 차츰차츰 소개해 봐야겠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의 시작은 책과 가까워져야 하지 않을까?

냄비 받침으로 쓰더라도, 책은 최대한 가까운 곳에 있는 게 좋다.

책을 즐기기 위한 가장 첫 단계는 책과 친해지는 것이다.

그 과정에 조금이라도 일조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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